소비자 사전

미국 관세 협상 타결, 리퍼 제품 가격에 영향 있을까?

BY news_editor
2025년 미국 관세 협상 타결에도 전자기기 리퍼 제품은 애초부터 관세 면제 대상이었기 때문에 가격이나 공급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TV부터 노트북, 리퍼폰까지… 국내 기반 리퍼 시장은 ‘안정세 유지’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자제품은 애초부터 관세 예외… 소비자 부담 無

2025년 7월 31일,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 간 수출입 관세 조정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한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완화하는 것이며,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안정과 한국 기업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IT·가전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돌기도 하면서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부 신제품군에서는 가격 인상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 시장은 이번 관세 이슈에서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리퍼 제품이 국내 유통 기반에서 수거·검수·재상품화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상 대상은 ‘한국 → 미국’ 수출… 우리가 사는 리퍼와는 무관

이번 협상의 대상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반 신제품이며,
❌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입되는 중고·리퍼 제품은 이번 조정에서 변경 사항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 **KORUS FTA(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 등 전자기기 부품은 애초부터 관세 면제 대상이었습니다.
리퍼 제품은 중고 혹은 단순 반품·전시품으로 분류되며, 다음과 같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제품 유형관세율부가세
중고 노트북/컴퓨터0%10%
중고 스마트폰0%10%
폐전자 스크랩류3~8%10%

즉, 관세 자체가 없거나 매우 낮기 때문에 이번 협상으로 인해 리퍼 제품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리퍼 제품은 ‘국내 기반 유통’이 중심… 외부 변수에 강하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구매하는 리퍼 제품은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유통됩니다:

  • 노트북/PC/모니터/태블릿/생활가전 등은 국내에서 유통되었던 정품을 회수 후 검수 → 재상품화
  • 리퍼폰은 통신사 반품, 단순 개봉 미사용품 등 국내 유통 이력이 명확한 물량
  • TV 제품만 예외적으로 최근 남미향 모델 위주로 입고되고 있으며, 미국 관세와는 무관한 공급 구조

이처럼 대부분의 리퍼 제품은 국내 유통망을 기반으로 회수·검수되기 때문에 환율·관세 등 해외 이슈에 구조적으로 강한 시장입니다.


소비자에게 중요한 건 ‘검수 품질’과 ‘판매처 신뢰도’

관세보다 소비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제품의 품질 검수, 판매 이력의 투명성, A/S 정책 등 사후관리 체계입니다. 예를 들어 TTM 리퍼몰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 제품 상태 등급(A/B/C) 분류
  • 사후지원(무상교환, A/S 등) 안내 투명
  • 리퍼 전문 검수센터 통한 전수 테스트 완료

즉, 관세 변화보다도 어디에서 어떤 조건으로 구매하느냐가 훨씬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결론: 리퍼 가격 걱정 NO, 오히려 실속 소비는 지금이 기회

이번 미국 관세 협상은 한국산 제품의 미국 수출과 관련된 이야기일 뿐,
✅ 국내에서 유통·검수되는 리퍼 제품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습니다.

전자기기 리퍼 제품 대부분은 애초에 관세 면제 대상이었고, 현재도 가격 안정성과 공급 안정성 모두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신제품 대비 30~50% 저렴한 가격, 믿을 수 있는 품질 기준, 합리적인 A/S 정책을 바탕으로, 똑똑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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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 뉴스의 콘텐츠 에디터입니다. biz@ttm.im